일제 강점기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 의거를 주도한 독립운동가.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는 남강과 낙동강이 합수하는 지점으로 충적지가 발달해 있었다. 일본인들은 이곳의 충적지를 앞다투어 개발하고 소유자가 불명확한 토지를 침탈하여 사유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지역 지주인 진영우(陳永祐)와 농민들은 일본인과 대립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에서 3·1 운동이 발발하자, 진영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