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주시성의 실기. 주시성(周時成)[1843~1923]의 자는 치익(致翼), 호는 계은(溪隱)이며, 본관은 상산(商山)이다. 생부는 주도민(周道敏)이며, 생모는 윤필범(尹弼範)의 딸인 칠원 윤씨(漆原尹氏)이다. 백부가 아들이 없어 29세 때 양자로 들어가 후사가 되었다. 아버지는 주도세(周道世)이며, 어머니는 설홍원(薛弘元)의 딸인 순...
조선 후기 함안 출신의 학자. 자는 군수(君壽), 호는 이남(夷南), 본관은 경주(慶州). 17대조인 추호(秋湖)박앙(朴盎)이 집현전 학사를 지내다가 단종이 폐위되자 함안군 군북면백이산(伯夷山) 아래에 은둔하면서, 그 후손들이 함안에 세거하게 되었다. 증조할아버지는 정재(靜齋)박사검(朴思儉)이고, 할아버지는 수졸(守拙)박구화(朴求華)이다. 아버지 일헌(逸軒)박정식(朴精植)은 김해...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함안의 세거 성씨에 관한 기록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조선 초기의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이다. 조선 중기 한강(寒岡)정구(鄭逑)[1543∼1620]가 편찬한 『함주지(咸州誌)』와 매죽헌(梅竹軒)이명호(李明怘)의 「중수 향안 서(重修鄕案序)」에는 좀...
경상남도 함안군 출신의 시인이자 정치가. 양우정(梁又正)[1907~1975]은 1907년 12월 19일에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에서 아버지 남원 양씨한익(漢益)과 어머니 김해 김씨이춘(二春)의 4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양창준(梁昌俊)이었으나 8·15 광복 전에는 필명으로 양우정(梁雨庭)을 쓰다가, 8·15 광복 후에는 양우정(梁又正)으로...
1919년 3월 23일과 4월 3일·8일·13일 4회에 걸쳐 경상남도 함안군칠원 장터에서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 함안의 3·1 운동은 경상남도 지역에서 최초로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규모와 만세 운동 횟수에서 최대 규모였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함안에서 3·1 운동은 3월 9일 칠북면연개 장터 만세 운동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경상남도에서 일어난 최초의 3·1...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혈곡리 월성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혈곡리 월성 동제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자정을 넘긴 시각에 마을 사람들이 당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함안군 가야읍 혈곡리 월성 마을은 가야읍에서 5㎞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이곳은 예부터 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