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 함안 지역에서 활동한 조석제의 문집. 조석제(趙錫濟)[1848~1925]는 태어나면서부터 학문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으며, 일찍 경사자집(經史子集)에 통달하였다. 부모님의 뜻에 따라 잠시 과거 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원래 벼슬에 나아갈 마음이 없었다. 학문적으로 성재(性齋)허전(許傳)을 사숙하면서 평생 위기지학에 힘썼다. 만년에는 지금의 여항면...
1926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이준구의 시문집. 이준구(李準九)[1851~1924]의 본관은 여주(驪州)이며, 자는 평칙(平則), 호는 신암(信菴)이다. 13세 때 함안 향교에 나가 함안 군수로부터 문사가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심경(心經)』, 『근사록(近思錄)』 등 유학에 관한 서적을 깊이 연구하였다. 경술국치 후에는 노백헌(老柏軒)·정재규(鄭載圭)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