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용성리에서 자손 보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팔대 독자를 살린 어머니」는 현명한 며느리가 패물을 도적에게 순순히 내어 주는 은혜를 베풀자, 이에 대한 보답으로 혼인의 음모를 밝혀 8대 독자의 목숨을 살려 그 집안의 후사를 잇게 하였다는 도적의 보은담이다. 1989년 부산 대학교에서 발행한 『한국 문화 연구』2에 실려 있다....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흥미 위주의 옛날 이야기. 민담(民譚)은 흥미를 위주로 꾸며낸 이야기이다. 민담의 본질이 흥미에 있는 만큼 그 자체의 사실성이나 진실성은 문제되지 않고, 웃고 즐길 수 있으면 된다. 민담은 증거물이 제시되지 않는 특징도 갖고 있다. 민담에서의 시간과 장소는 과거의 어느 곳에 있었던 일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물론 구체적인 증거...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일정한 서사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이다. 물론 설화 중에도 사실을 가장하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사실이 아닌 사실적 이야기이며, 사실 여부보다도 문학적인 흥미와 교훈 때문에 존재한다. 설화는 무엇보다 구전되는 특징을 지니며, 다분히 산문적이다. 아울러 구연 기회에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