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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검단리에서 느티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근원목(根元木)」은 상촌 저수지에 위치한 세 그루의 느티나무를 각기 남자나무, 본처나무, 첩나무라 불렀는데, 이 나무들이 서로 뒤엉켜 있어 '근원나무' 또는 '상사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식물명 유래 전설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248쪽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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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논을 매며 부르던 노동요. 「논매는 소리」는 농민들이 논에서 김[풀]을 맬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논매기 노래」,「상사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논매는 소리」는 오뉴월 더운 날씨에 논매는 고통을 잊기 위해 10여 명의 사람들이 하던 민요이다. 「논매는 소리」 한 편의 길이는 제한되어 있지 않은데, 앞소리꾼의 가창 능력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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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망깨를 이용하여 말뚝을 박거나 땅을 다질 때 부르는 노동요. 「망깨 소리」는 토목 공사를 하기 위해 큰 말뚝을 망깨로 박으면서 부르는 토건 노동요이다. 이를 「말뚝박기 노래」라고도 한다. 600㎏이나 나가는 가장 무거운 망깨는 쇳덩이를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가 갑자기 뚝 떨어뜨려 큰 나무를 땅에 박는 기구이다. 망깨 작업은 집터, 봇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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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화천리에서 보리를 베어 타작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보리타작 노래」는 여럿이 모여 도리깨로 보리를 타작하는 노동의 현장에서 부르던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보리 뭉거리는 소리」,「보리타작 에화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보리타작은 도리깨로 보리를 두드려서 수확하는 고된 노동이면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야 일의 능률이 오른다. 힘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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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가연리 가동 마을에서 상사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상사나무」는 불구(不具)의 낭자가 절대로 소나무를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금기 전설이고, 그 결과 그 자리에서 죽은 낭자의 넋이 상사고가 맺혀 소나무가 되었다는 식물 유래 전설이다. 1985년 함안군에서 채록하여 간행한 『아라(阿羅)의 얼』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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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상여를 메고 갈 때 선소리꾼이 부르는 의식요. 「상여 앞소리」는 출상 당일에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갈 때 선소리꾼이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다. 이를 「상여 소리」, 「상여 나가는 소리」라고도 한다. 앞소리꾼이 사설로 앞소리를 메기면, 상여를 메고 가는 여러 사람이 뒷소리를 후렴으로 받는다. 「상여 앞소리」의 사설은 인생의 허망함과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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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덕남리에서 성주골·대무동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주골과 대무동골」은 남양동(南陽洞) 뒤편의 작은 골짜기인 성주골은 치성을 드리는 장소였고, 대무동골은 골짜기가 길고 깊다는 뜻에서 붙여졌다는 지명 전설이다. 2010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지명 유래(증보)』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남도 함안군 남양동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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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에서 영서·영동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영서와 영동의 유래」의 전반부는 서쪽에 있는 영(靈)을 영서(靈西), 동쪽에 있는 영(靈)을 영동(靈東)이라 불렀다고 하는 지명 유래 전설이고, 후반부는 일제 강점기 말갈기에 해당하는 대밭에 길을 내려고 대나무를 베니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고 하는 신이(神異)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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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안종희의 문집. 안종희(安鍾禧)[1896~1985]의 본관은 광주(廣州)이며, 자는 길부(吉夫), 호는 근파(槿坡)이다. 할아버지는 안효정(安孝貞)이고, 아버지는 체와(棣窩)안용원(安龍遠), 어머니는 황치을(黃致乙)의 딸인 창원 황씨(昌原黃氏)이다. 부인은 손호영(孫浩榮)의 딸인 밀양 손씨(密陽孫氏)이다. 경상남도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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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배문창의 문집. 배문창(裵文昶)[1864~1928]의 본관은 분성(盆城)이며, 자는 성화(性和), 호는 정산(定山)·정산(靜山)이다. 1898년에 안종창(安鍾彰)과 함께 성산(星山)의 서락(西洛)으로 가서 만구(晩求)이종기(李種杞)에게 수학하였다. 곽종석(郭鍾錫)·이승희(李承熙) 등을 종유하였고, 조정규(趙貞奎)·조병택(趙昺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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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안종창의 시문집. 안종창(安鍾彰)[1865~1918]의 본관은 광주(廣州)이며, 자는 치행(致行), 호는 희재(希齋)이다. 아버지는 안진원(安鎭遠)이고, 어머니는 조양식(趙陽植)의 딸인 함안 조씨(咸安趙氏)이다.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서 태어났다. 안기원(安冀遠)·이종기(李種杞)에게 수학하였다. 영사재(永思齋), 의학 서당(義學書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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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세가 소 멍에[소의 목에 거는 막대 모양의 도구]처럼 생겼기 때문에 이 지역을 가동(駕洞)이라 하였다. 가동이라는 지명이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있을 때 분성 배씨(盆城裴氏) 집안에서 재실(齋室)을 건립하고 그 옆에 아담한 연못을 만들었다. 연못은 풍치나 운치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어야 하고, 물이 깨끗해야 고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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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가연리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의 초식 공룡 발자국 화석.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는 약 1억 년을 전후하여 형성된 중생대 백악기 후기 퇴적층인 경상누층군 함안층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 및 새 발자국 화석이 확인된다. 이는 백악기 당시 한반도 남부에 대규모 호수가 조성되었던 지형적 조건과 초식 공룡의 먹이 식물이 풍부하게 자랐던 환경적 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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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에 있는 법정리. 검단리(檢丹里)의 유계(柳溪) 마을은 옛날 이 곳에 버드나무가 울창하여 경치가 수려하였고, 타지방으로 가는 길목으로 주막이 있어 지나는 길손이나 풍류객이 쉬어가는 곳이었기 때문에 유목정(柳木亭)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행정 구역 개편 시 버드나무가 많고 동네 가운데로 하천이 흘러 유계라고 불리게 되었다. 현재 옛날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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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검단리에 있는 가야 시대의 산성. 검단산성(檢丹山城)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축조 시기나 성격은 알 수 없고, 문헌 기록 역시 소략한 편이다. 다만 『칠원 읍지(漆原邑誌)』 서문에 "…즉무릉산성(則武陵山城) 달전산성(達田山城) 고장산성(固藏山城) 삼국시방어유지야(三國時防禦遺址也)"라 기록되어 있다. 서문에서 확인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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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4월에 걸쳐 경상남도 함안군 지역에서 일제의 지배에 항거해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지역에서 발생한 최초의 독립 만세 운동인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연개 장터 만세 운동을 시작으로 함안 지역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인근 지역까지 만세 운동이 전파되었으며 평화 시위에서 차츰 공세적인 시위운동으로 변해갔다. 시위운동에 참가한 인적 구성은 기독교와 경명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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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설립된 근대 교육 기관. 함안 지역은 예로부터 경상도의 내륙을 잇는 인적·물적 교통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지역 조건에 의해서 유림층들이 모여 살았으며, 다수의 서원이 지역 내에 존재하였다. 특히, 지방 유림들에 의해 한말 구국 운동의 일환으로 다수의 사립 학교 설립 운동이 일어났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1904년(고종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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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9일 발생한 칠북면 이령리연개 장터 만세 운동은 경상남도 지역 최초의 만세 운동이다. 연개장은 낙동강의 멸포 나루를 통하여 창녕 등 다른 지역과 연계되는 교통의 중심지에 있었기 때문에 수천 군중을 동원할 수 있었다. 이후 경상남도 지역으로 의거가 확산되는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3·1 운동 역사에 매우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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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에 있는 법정리. 덕남리(德南里)의 남양(南陽) 마을은 동방(東方)이라 불리었다. 그 유래는 차봉인이라는 사람이 함경남도 영흥에서 유랑 생활을 하다가 따뜻하고 살기 좋은 이곳으로 일가족을 거느리고 내려와 낙동강(洛東江) 변 성주산 아래인 이곳에 정착하여 동방이라 불렀다는 설과 칠원현의 동쪽이므로 동방이라 하였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한다.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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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덕남리에 있는 개항기 정려각. 덕남리 백원각(德南里百源閣)은 삼열공이경번과 만묵공이경무 두 형제를 위한 효자 정려각(旌閭閣)이다. 두 사람은 부모를 섬기는 데 도리를 다하였고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수혈하여 부모를 7일간이나 더 연명하게 하였다. 그리고 아버지가 학질에 걸렸을 때는 허벅지 살과 까마귀 고기를 달여 드리는 등 효성이 지극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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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와 창녕군 길곡면 증산리를 연결하는 일제 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 있던 나루터. 멸포(蔑浦)는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 외봉촌에 있는 지금의 밀포(密浦)로 보인다. 바닷물의 조수가 처음에는 창녕군 부곡면임해진(臨海津)까지 영향력을 미쳤으나, 이후 임해진으로부터 상류 서북쪽 3㎞ 떨어진 낙동강 변에 위치한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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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와 창원시 북면에 걸쳐 있는 산. 무릉산(武陵山)은 『무릉지(武陵誌)』가 편찬된 1643년(인조 21)에 이미 무릉산과 무릉이란 지명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 이전에는 15세기 말엽 이곳에서 태어나 16세기 전반에 활약한 무릉도인(武陵道人)주세붕(周世鵬)[1495~1554]이 『무릉 잡고(武陵雜稿)』라는 문집을 남겼다. 이로 보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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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에 있는 법정리. 봉촌리(鳳村里)는 봉황이 살던 산인 봉황산 아래에 있다고 하여 봉촌 또는 봉계로 불리었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봉촌리를 쏘온골이라고도 불렀는데, 임진왜란 때 낙동강(洛東江)을 사이에 두고 홍의 장군(紅衣將軍)곽재우(郭再祐)와 왜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많은 화살을 봉계 골짜기로 쏘았다고 쏘온골이라고 하였으나,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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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에 있는 수령 약 600년의 느티나무. 봉촌리 느티나무는 높이 25m, 둘레는 2.8m이다.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그해 세상의 형편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봉촌리 느티나무는 경상남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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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덕남리에 있는 가야 시대의 산성. 성지봉 산성(城址峯山城)은 아라가야 시기에 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낙동강과 창원 북면 일원에서 진입하는 적을 통제하기 위하여 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덕남리 덕촌 마을 남서쪽에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은 성지봉과 북서쪽 봉우리의 9부 능선을 따라 축조된 테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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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함안 출신의 학자.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상부(尙夫), 호는 긍암(兢庵). 시조는 안방걸(安邦傑)로, 그로부터 12대가 지난 뒤 안수(安綏)가 경상남도 함안군 안인리(安仁里)로 이거하였다. 고조할아버지는 안경관(安景觀)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안유중(安有重)이며, 할아버지는 안효기(安孝基)이다. 아버지는 안준원(安駿遠)이고, 어머니는 이규정(李奎精)의 딸 여주 이씨(驪州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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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함안 출신의 학자.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화숙(和叔), 호는 손헌(巽軒). 고려 대장군 안방걸(安邦傑)의 12세손이다.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를 지낸 안수(安綏)가 함안 지역으로 이주하였고, 이후 성균관 생원이었던 졸암(拙庵)안여거(安汝居)가 칠원면 영동[현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으로 이거하였다. 고조할아버지는 용와(慵窩)안경직(安景稷)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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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함안 출신의 학자.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치행(致行), 호는 희재(希齋). 시조 안방걸(安邦傑)의 12세손인 안수(安綏)가 함안군 안인리(安仁里)에 정착하였다. 졸암(拙庵)안여거(安汝居)가 현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로 이주하면서 광주 안씨(廣州安氏)는 대대로 영동리에 살게 되었다. 교관에 추증된 도곡(道谷)안정(安侹)의 10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안민중(安珉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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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화천리에 있는 조선 시대 열부 비. 『칠원 읍지(漆原邑誌)』에 연안 차씨(延安車氏)에 대한 행적이 기록되어 있는데, “박영호의 아내로서 남편이 병이 들었을 때 그 병을 자신이 대신하게 해 달라고 하늘에 빌고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입에 넣어 5일간 회생시켰으므로 면과 마을에서 포상이 있었다”라고 되어 있다. 화천 마을에서 유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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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에 있는 법정리. 영동(英東)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골[內谷]이라는 골짜기가 있는데, 안씨들이 이곳에서 최초로 살았다고 한다. 안씨 남자와 황씨 여자가 결혼을 하여 부부가 되고, 이들이 지금의 영동 지역에 농막을 짓고 신접살림을 하면서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자손이 번성하고, 안골 사람들이 이쪽으로 이주해 옴에 따라 큰 동네를 이루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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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영동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영동리 영동 동제는 매년 음력 시월 초하루 자정에 마을 사람들이 마을 중앙에 위치한 당산나무에서 한 해 농사를 마치고 수확한 곡식을 동신(洞神)[마을 수호신]에게 올리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함안군 칠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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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 소속 교회. 이령 교회는 자손의 번창과 함께 질병을 고치고, 학교 교육 등과 함께 주변에 복음을 전파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령 교회 최초 설립자로 알려진 김세민이 예수를 믿기 전 그 모친 김성아가 예수를 먼저 믿었다. 김성아는 39세에 2대 독자였던 남편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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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에 있는 법정리. 이령리(二靈里)에는 큰 두 영[산]이 있는데 동쪽에는 어룡태[지금의 어령태]라는 큰 영이 있고 서쪽에는 땅곡이라는 곳에서 낙동강(洛東江) 쪽으로 길게 뻗은 큰 영이 있다. 이 두 영을 따서 동쪽에 있는 영을 영동(靈東), 서쪽에 있는 영을 영서(靈西)라고 불렀다. 이렇게 영서와 영동 두 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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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 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 장춘사(長春寺)는 통일 신라 시대인 832년(흥덕왕 7)에 무염 국사가 초창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무염이 신라를 침범하였던 왜적을 물리치자 왕이 그에 대한 보답으로 현재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무릉산(武陵山) 자락에 절을 창건하였다. 호국 사찰로 창건되었다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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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화천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묘비. 주맹헌(周孟獻)[1617~1730]은 자는 여택(汝宅), 호(號)는 수구재(守口齋)이다. 주세붕(周世鵬)의 손자이다. 일찍이 곽연(郭硏)에게 수학하였고 만년에는 조임도(趙任道)의 문하에서 종학하였다. 병란(兵亂)으로 허물어진 신재(愼齋)의 원묘(院廟)를 중건하였는데, 1676년(숙종 2) 덕연(德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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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와 창녕군 길곡면 증산리에 걸쳐 낙동강에 조성된 보. 창녕 함안보(昌寧咸安洑)는 4대 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 제18 공구, 옛 함안보의 자리에 건립되었다. 한국 수자원 공사가 발주하여, GS 건설이 2012년 6월 30일에 준공하였다. 창녕 함안보는 144m의 가동보와 405.3m의 고정보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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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법정면. 칠원읍성(漆原邑城)의 북쪽에 위치하여 북면(北面)이라 불리다가, 1906년(고종 43)에 칙령 제96호로 칠원의 고지라 하여 북면의 앞에 칠(漆)을 붙여 칠북(漆北)이라 하였다. 칠북면(漆北面)은 과거 칠원군의 영역이었다. 칠원군은 삼한(三韓) 시대에 변한(弁韓)에 속한 칠토현(漆吐縣)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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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화천리에 있는 공설 운동장. 칠북면 공설 운동장은 함안군 칠북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및 체육 활동을 위하여 사업비 10억 3400만 원이 투입되어 2003년 건립되었다. 부지 면적은 1만 9281㎡, 건축 면적은 141㎡이다. 경기장과 관람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장의 바닥은 인조 잔디로 덮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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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검단리에 있는 칠북면 관할 행정 기관. 경상남도 함안군을 구성하고 있는 2개 읍[가야읍·칠원읍], 8개 면[함안면·군북면·법수면·대산면·칠서면·칠북면·산인면·여항면] 중 칠북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사무소는 지역 주민의 행정, 민원 및 문화 복지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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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9일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연개 장터에서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 칠북면 이령리 연개 장터 만세 운동은 배동석의 역할이 주요하였다. 배동석은 이령 교회의 장로 김세민의 장녀인 김복남과 혼인하였고, 김세민의 아들 김정오와는 처남 매부 간이다. 배동석은 서울 학생층의 주요 인사로서 민족 대표 진영과도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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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에 있는 칠서 초등학교의 분교장. 교육 목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Well-being], 스스로 실천하며 꿈을 찾는 어린이[Identify],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어린이[Thinking], 바른 품성을 기르는 어린이[Humanity]'이다. 교훈은 '바른 인성으로 스스로 공부하며 꿈을 키우는 어린이'이다. 1940년 5월 4일 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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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광심정(廣心亭)은 창녕 함안보에서 낙동강 하류 방향으로 봉촌2길을 따라 700m 가면 강변 자연석 석축 위에 기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광심정은 1569년(선조 2) 영산군 길곡리에 칩거하던 용성 송씨(龍城宋氏) 문중에서 젊은 사람들의 수학과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낙동강 변에 건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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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가연리 배종찬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와 개항기 배상엽과 관련한 고문서. 배상엽(裵尙曄)의 호는 화축암(華畜庵)으로 모헌(慕軒)배진명(裵震明)의 손자이다. 조선영조 때 칠원 지역의 유학자이자 효자로 이름을 남겼다. 배상엽의 덕을 기리기 위해 1861년(철종 12) 가학정을 세워 배향하다 1868년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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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회화나무.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는 높이 20m, 가슴 높이 둘레 5.82m, 뿌리 둘레 8.7m, 수관 폭 24m 정도 된다. 회화나무는 가지가 녹색을 띠는 콩과의 낙엽성 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잎은 어긋나는 깃꼴 겹잎이다. 작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길이 2.5~6㎝, 너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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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장춘사의 본당. 장춘사 대웅전(長春寺大雄殿)은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산14번지에 있다. 장춘사는 832년 신라 42대 흥덕왕 7년에 무량 국사가 처음 세웠다고 전한다. 장춘사 대웅전은 1979년 새로 지은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장춘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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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장춘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조 여래 좌상. 장춘사 석조 여래 좌상(長春寺石造如來坐像)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있는 장춘사(長春寺) 약사전(藥師殿)에 봉안되어 있다. 왼손에 약합을 받쳐 들고 있어 약사여래상임을 알 수 있다. 높이는 73㎝이며, 배 모양의 거신광(擧身光) 광배와 한 돌로 만들어졌는데 현재는 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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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장춘사에 있는 고려 후기 석탑. 탑은 원래 무덤을 가리키는 말로 스투파에서 유래하였고 석가모니가 열반한 후 석가모니의 유품과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세운 성스러운 구조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적 조건상 목탑의 형태를 모방한 석탑이 가장 크게 유행하였다. 초기에는 마치 분묘와 같은 복발형(伏鉢形)이었으나 점차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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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화천리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지신밟기와 풍년 기원굿의 농악. 함안 화천 농악은 정월 초3일과 오월 단옷날, 백중, 9월 그믐의 성황제, 시월 초하루의 대제, 섣달 보름날 등에 서낭당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풍농과 태평을 기원하는 풍물놀이이다. 함안 화천 농악은 토속성이 강한 점과 지신밟기와 풍년 기원굿이 돋보이는 점, 농악 단원이 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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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에 있는 법정리. 화천리(化川里)의 화천(化川) 마을은 옛날 이 마을 바로 앞에 큰 시내가 흘렀고 시내를 따라 수양버들이 많이 있어 유천(柳川)이라 불렀다. 그 후 이 시내가 마을 뒤로 흐르고 수양버들이 없어짐에 따라 마을 명을 화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화천리의 성호(成湖) 마을은 마을 뒷산 능선이 월(月) 자 형태로 되어 있고 제방 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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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함안 출신의 학자. 본관은 창원(昌原). 초명은 황종대(黃鍾大), 자는 자선(子善), 호는 수봉(壽峯). 수봉이라는 호는 만년에 국수산(國壽山) 아래에 수봉실(壽峯室)을 짓고 기거한 데에서 유래하였다. 증조할아버지는 도포(桃圃)황정기(黃正基)이고, 할아버지는 순와(順窩)황용덕(黃龍德)이다. 아버지는 덕암(德庵)황희수(黃熙壽)이며, 어머니는 주시갑(周時甲)의 딸 상주 주씨(尙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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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함안 출신의 학자. 본관은 창원(昌原). 초명은 헌수(憲壽), 자는 명여(命汝), 호는 덕암(德庵). 증조할아버지는 황치문(黃致文)이고, 할아버지는 황정기(黃正基)이다. 외할아버지는 안석중(安碩重)이며, 아버지는 황용덕(黃龍德)이다. 부인은 상주 주씨(尙州周氏)로,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다. 아들은 황도성(黃道性)이고, 사위는 이임현(李任鉉), 주경회(周璟會), 배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