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마산에서 발행되었던 신문인 『마산 타임스』의 함안 지역판.

[개설]

1960년을 전후하여 수도권과 지방에서 많은 신문이 창간되었으며, 1956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마산 타임스』가 창간되었다.

[창간 경위]

『마산 타임스』 발행인이 함안군 출신 조복규였다. 『조선 일보』와 『국제 신문』 함안 지국을 운영하던 김성은이 『마산 타임스』 2면을 함안 소식판으로 발간하기로 조복규와 협약하여 『마산 타임스 함안판』을 발간하게 되었다. 1959년 5월 7일자 제66호 『마산 타임스』 2면이 함안 소식판, 즉 『마산 타임스 함안판』으로 처음 발간되었다. 이후 10여 회 더 『마산 타임스 함안판』이 발간되다가 중단되었다.

[형태]

『마산 타임스』는 대판으로 발간되었으며, 『마산 타임스 함안판』은 2면에 편집되었다.

[구성/내용]

첫 번째 『마산 타임스 함안판』에는 당시 조희두함안 군수, 김택절 함안 경찰서장, 김대수 함안 교육장, 박정호함안 중·고등학교 교장, 채낙현함성 중학교 교장, 안태중문화 구락부 회장, 조형환 국민 회의 지부장 등의 축사와 함께 『마산 타임스』 함안 분실의 김성은 분실장의 발간사가 실렸다.

[의의와 평가]

『마산 타임스 함안판』은 함안군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발간된 신문은 아니었지만 1개 면을 함안 소식판으로 편집하여 10여 차례 발행한 함안군 최초의 현대 신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