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 있는 수령 약 640년의 느티나무.

[형태]

검암리 느티나무는 높이 15m, 둘레 8.5m이다. 나무가 하천 쪽으로 비스듬히 누워서 자라 지주목을 세워 가지를 받쳐 놓았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검암리 느티나무는 마을 당산나무이며 매년 정월 보름날에 동제(洞祭)를 지내 왔으나, 제관 선출의 어려움 등으로 4~5년 전부터 하지 않는다. 동제를 지낼 때는 제를 주관하는 서너 명의 사람을 선출하여 동제 지내기 3일 전부터 정신(淨神)하였다고 한다.

[현황]

검암리 느티나무는 함안 검암리 동산정 입구 길모퉁이에 있다. 둥치가 일부 고사하여 비어 있는 상태이나, 상당히 크고 웅장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1982년 11월 10일 보호수 제12-15로로 지정되었다.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 상검 마을 동장이 관리하고 있다.